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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제주도에서의 극기체험캠프를 마친 후 2월에는 이종일 선생님과 함께 하는 '그린잡 알아보기'와 '새활용놀이 배틀'을 하는 시간을 가지려 했는데, 아직도 코로나19 진행 상황이 만만찮습니다. 2월에 계획된 프로그램은 결국 진행이 되지를 못하고 다음 기회로 연기를 하게 되었습니다. 2월에 프로그램을 하지 못한 탓에 3월이 되면서 서둘러 다음 프로그램을 준비했습니다.
3월의 프로그램은 '나의 공부습관 알아보기'입니다. 학습이 청소년 진로 발달을 위한 모든 것은 아니지만, 학습에 대한 가능성도 진단을 해보아야 하기에 준비된 시간입니다. 학습검사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학습검사 중에서 흥미적성 파악과 가장 관련성이 높은 다중지능이론에 기반한 '가드너강점발견검사(GST)'와 함께 학습 방법을 진단해보는 '스마트러닝학습검사(SLT)를 먼저 실시해보기로 합니다.
학습검사만 하면 마치 시험을 치르는 시간같은 딱딱함이 있기에 이 프로그램과 함께 멘티들이 좋아하는 쿠키 만들기를 준비했습니다. 쿠키 만들기는 버터링 쿠키로 준비해서 직접 반죽을 준비하고 짤주머니로 모양을 만들어서 오븐에 구워보는 전 과정을 해보았습니다. 쿠키는 각자 오븐팬 1판 정도의 분량으로 준비해서 다 만들어진 쿠키는 쿠키박스에 각자 포장해서 가지고 갔습니다.
이번 프로그램은 코로나19의 확산세도 의식이 되고, 버터링쿠키 만들기 실습을 좀 더 세밀하게 실습을 해보기 위해서 센터별 소그룹으로 시행을 했습니다. 첫번째 순서인 경주용강지역아동센터의 멘티들 5명은 올해에 제과 동아리 활동을 함께 하기로 예정되어 있어서 이번의 버터링쿠키 만들기는 실전연습이 되는 셈입니다. 첫번째로 제대로 해보는 쿠키 반죽 만들기 시도는 팔이 아플 수도 있지만, 모두 즐겁게 잘 해주어서 맛있는 쿠키가 만들어졌습니다.
학습검사와 버터링쿠키 만들기를 모두 마친 후에 멘티들과 함께 저녁식사를 했습니다. 저녁식사는 멘티들의 집 근처에 있는 용강동의 명륜진사갈비로 가서 양념갈비 무한리필로 배부르게 먹고서 모두 집으로 귀가를 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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