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성 멘토즈 집단활동 프로그램의 멘토 역량강화교육 마지막 시간인 네번째 회기를 1월 27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3시간 동안 월성본부 홍보관 소강당에서 가졌습니다. 이 시간을 마지막으로 이 프로그램은 모두 종결이 되기도 합니다.
네 번의 회기 동안 멘토 역량강화교육과 함께 멘토들에 대한 집단 슈퍼비전도 시행할 생각이었는데, 멘토들이 바쁜 업무 일정때문에 참석이 들쭉날쭉하기도 하지만, 멘티들의 활동에 대한 정보 나눔이 원활치 않아서 멘토링 프로그램의 진행에 있어서 멘토들에게 반드시 필요한 슈퍼비전은 약간의 서비스 개념으로 시도를 해보았는데, 진행이 원활치 않아서 크게 효과는 없었던 것 같아서 아쉬움이 큽니다. 하지만, 이 시간을 통해서 멘토들이 멘티들의 진로를 지원하는 데에 기본적인 시각을 가질 수 있도록 멘토들 자신의 자기탐색을 위한 시간을 가졌던 것은 나름대로 효과를 얻는 멘토가 있을 것이라 기대합니다.
비록 이 프로그램이 학습 멘토링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이긴 하지만, 학습 멘토링을 진행하는 목적 자체가 멘티들의 건강한 진로 성장에 목표를 두는 것인 만큼 멘토들이 평상시에 멘티들의 진로 문제에 대해서 접근을 할 수 있는 기본적인 목적성을 심어주는 데에 주력을 했고, 그 구체적인 방법으로 멘토들이 자신의 성격유형, 직업흥미 및 대인관계를 탐색해보면서 그 의미를 스스로 파악할 수 있는 시간을 연속적으로 가졌습니다.
이번 마지막 시간에는 이전의 성격유형 탐색이나 흥미적성 탐색처럼 멘티들에게는 직접적으로 필요한 내용은 아니지만 멘토들이 현재의 직장생활을 하면서 느끼는 불편함이나 어려움이 있다면 그 근본 원인을 탐색해보는 도구로서 자신의 대인관계유형을 파악해보는 것도 중요하기에 멘토들에 대한 보너스 개념으로 준비한 시간입니다. 바쁜 직장생활 중에도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서 멘토링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멘토들에 대한 작은 보상의 의미도 담고 있기도 합니다. 마지막 시간이어서 멘토링 프로그램의 진행에 반드시 필요한 기본 개념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주는 복습의 시간도 가졌습니다.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내용이어서 의도적으로 반복을 해서 주지시켰던 내용이기도 합니다.
코로나가 아직도 종식되지 않는 상황이고 오미크론 때문에 약간의 확산세가 있어서 멘토들의 참석이 예전보다 더 적은 아쉬움은 있지만 마지막까지 함께 해주신, 그리고 오랫 동안 활동을 이어온 멘토들에게서 따뜻한 마음을 느끼면서 모든 프로그램을 마무리하였습니다. 앞으로도 꾸준히 청소년들과 함께 하는 멘토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